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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14

디딤돌 최상위s 4-1 초등수학의 기본인가, 디딤돌. 중고등학생만 가르쳤던 에미는, 초등학생도 당연히 ebs가 기본일거라 생각하고 몹시 자연스럽게 만점왕을 집어와서 방학때 풀렸는데, 현실은 그게 아니었다. 초등수학문제집의 기본은 디딤돌이다. 기본이 아니라 기준이라는 말이 더 정확할 듯. 초등수학의 기준은 디딤돌이다. 아이 수학 어느 정도 푸나요? 의 대답을 디딤돌 문제집으로 대답하니 말 다 했지 뭐. 대다수의 아이들은 기본응용(줄여서 기응)이나 기본유형을 푼다. 둘다 기본문제는 실려있고, 응용문제 위주로 실었느냐 유형별로 묶어놓았느냐의 차이인 것 같다. 우리집 아이는 2학년때는 개념이나 원리 위주의 문제집을 했었고 3학년 때부터 디딤돌 기응을 풀었다. 디딤돌 문제집은 종이의 질부터 아주 풀기 싫게 생긴 문제집이다. 심지어 문제.. 2023. 1. 5.
진짜 공부하는 시간. 60일간의 긴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방학이라는게 손 놓고 있으면 정말 후루룩 지나가버리는 경향이 있는지라, 이번 겨울방학은 알차게 보내자고, 아이와 굳게 굳게 다짐을 했다. 이번 겨울방학은 국영수로 머리를 꽉꽉 채우는게 가장 큰 목표이다. 수학 학교에서 수학문제를 풀 때 막혀서 눈물나는 일을 없게 하는 것이 목표이다. 3학년 2학기 곱셈, 나눗셈, 분수를 복습하고(결국은 연산), 4학년 1학기 수학을 예습해보기로 했다. 교재는 3학년 2학기 라이트센, 4학년 1학기 최상위s. 국어 교과국어는 4학년 1학기 국어자습서 혹은 문제집을 혼자 읽고 단어를 이해하고 풀어보는 건데 얘는 아직 교재를 안 사서 시작을 못했다. 비문학 독해를 위해 메가스터디에서 나온 한문장 정리의 힘을 푸는데 이건 쉬워서 하루 세 장씩.. 2023. 1. 5.
12월16일 아침 카페 아이를 보내고 꼬마들에게 내줄 숙제를 만들었다. 이런 문제, 저런 문제를 만들며 이걸 읽고 쓰고 생각해야 할 꼬마들의 찡그린 미간을 생각하니 낄낄낄 웃음이 났다. 아가들아, 인생이 늘 재밌기만 한 건 아니란다. 때론 언니들이 해봄직한 고민을 너희들도 해봐야지. 늘 하는 말이지만 국어는 10살이 19살의 글을 읽을 수도 있고 19살이 10살의 글을 못 읽기도 하는 학문이란다. 낄낄낄 지난 수업 과제 1등을 뽑고 상품을 사러 잠시 외출했다. 두 팀이 겨뤘고 한 팀이 이겼다. 팀을 이뤄 장르불문 문장이어쓰기로 잘한 팀을 갈랐는데, 글의 수준도 달랐지만 글에 임하는 자세가 달라서 이긴 팀을 고르는게 어렵지 않았다. 수업시간에 하는 글쓰기를 낄낄거리며 쓴 글과 진지하게 고민하며 쓴 글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상품.. 2022. 12. 16.
12월 15일 오늘 아침 7시 5분, 알람이 울린다. 사실 그 전부터 반은 깨어있다. 남편이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헤어드라이기를 찾길래 거실에 내놨다고 말해놓고 눈을 감고 있는다. 자는 건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눈을 감고 있으니 자는거라 친다. 알람이 울리면 그제서야 일어난다. 아이가 더 자도록 방문을 닫고 나와 아이의 물병과 숟가락통을 챙겨 가방에 넣어준다. 블루투스를 연결하고 음악을 튼다. 보통은 재즈를 듣는다. 커피와 어울리는 재즈, 아침에 듣고 싶은 재즈 이름도 참 많은데 커피, 재즈, 아침 뭐 이런 검색어를 넣으면 플레이리스트가 수십 개가 뜬다. 그 중 아무거나 튼다. 오늘은 이걸 틀었다. 우든체어, 에센셜, 스타벅스 노래 이런 채널들 플레이리스트가 취향에 맞다. 음악을 들으며 아이스라떼를 만든다. 더워도 추워.. 2022.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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