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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관적 읽기

화산귀환

by 봄냉이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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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소설읽기, 화산귀환.

 

시리즈 캡처

 

 

몇 달째 1위를 지키고 있는 화산귀환.

 

화산파 13대 제자 매화검존 청명. 천하를 대혼란에 빠트린 천마의 목을 치고 십만대산의 정상에서 영면에 든다. 밴 년의 시간을 뒤어넘어 거지 청명의 몸으로 다시 살아났는데, 헐... 화산이 망했단다? 아주 쫄딱 망했단다!!! 천마대전에 앞장 섰던 화산파가 망해갈 때 구파일방은 뒷전에 서서 화산파를 도와주지도 않았다네?

 

쫄딱 망해버린 화산파를 살리기 위한 매화검존 청명의 고군분투가 이 이야기의 핵심.

사실 썸네일이랑 작품소개만 봤을 때는 선뜻 손이 가지 않았는데, 아.. 읽다보니 괜히 1위가 아니구나, 나도 모르게 쿠키를 굽고 있다. ㅋㅋㅋㅋㅋㅋ

 

975화까지 오면서 수업이 많은 에피소드와 이야기들이 있었는데, 이야기가 늘어지거나 에피소드가 재미없어서 스킵할 일은 거의 없다. 차근차근 무공을 다지는 과정, 천마대전을 떠올리며 왜 화산파가 그리 되었는지를 생각하고, 다시 벌어질 지 모르는 절대악과 맞서기 위해 자기 혼자가 아닌 화산파 모두를 이끌어가는 과정, 친구를 만들고 구파일방을 견제하기 위해 세력을 구축하는 과정, 마치 바둑을 두는 것처럼 판이 얽히고 설켜 점점 몰입하게 된달까.

 

중간중간 과거를 회상하며 옛 사형과 대화를 나누고, 옛동료를 그리워하는 장면에서는 종종 눈물도 난다. 의리, 협의 따위의 이야기에 내가 눈물을 찔끔 거리다니. 옛 사제의 무덤을 찾아 유골을 가져오는 장면에서는 정말 꺼이꺼이 울어버렸으니 말 다했다. 

 

지금은 남궁세가를 구하기 위해 매화도에서 전투를 벌이는 중인데, 아주 구파일방 이 쉐키들, 특히 위선자 소림때문에 천불이 나고 남궁의 소가주 모습에 마음이 짠한 것이 참 재미있다.

 

제2의 천마대전을 해야 이야기가 마무리 되겠지?

도대체 몇 화에서 완결이 나려나... 내 쿠키는 또 얼마나 구워지려나.

그러거나 말거나 내일의 스토리가 또 궁금해진다.

 

 

+근데 하루에 1편 업뎃은 너무 한 거 아닙니까? 하루에 2편 올려달라구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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